3일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연우 등을 주목할 종목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업황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미세공정전환 확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도 내다보았다.
LG디스플레이는 일부 패널업체 가동률 하락으로 가격 안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대형 OLED 기술력 덕에 하이엔드 TV 시장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우는 글로벌 화장품 부자재 1위권 업체로 높은 수준의 기술력 보유와 주요 브랜드 업체들의 중국 수요 증가로 견조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CJ헬로비전 지분인수와 SK브로드밴드 합병이 승인될 경우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이 높아지고, 개선된 배당수익률이 주가 하방경직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화장품을 비롯한 한류 마케팅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성장성이 부각된다. CJ헬로비전은 유료방송 점유율 제한에 따른 가입자 모집 경쟁 완화가 점쳐진다.
KDB대우증권은 네이버와 SK머티리얼즈를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네이버와 관련, 라인(LINE) 타임라인 광고 매출이 시범판매 기간인 3월에만 월 3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K머티리얼즈에 대해선 전자재료 관련 사업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벗어나 공업용·의료용 가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회사의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