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룡마을 일부 단지에 '공공, 민간분양 아파트' 혼합 개발 추진

2016-03-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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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강남구청, 4월 개발계획안 재공람…시 도시계획심의 통해 개발계획 결정·고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일반 분양과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임대가 구분없이 같은 건물내에 혼합배치되는 신개념 소셜믹스 단지가 조성된다. 앞서 일반 분양과 공공임대를 분리해 각각 다른 건물에 배치하는 기존 소셜믹스 방식과 다른 원리다.

31일 서울시 "구룡마을 26만6304㎡에 공공, 민간 분양아파트를 조성하고 일부 단지에 혼합 배치하는 소셜믹스를 추진하기로 확정했다"며 "금일 강남구와 이와 관련해서 소셜믹스 방식에 대해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소셜믹스 방식은 서울시, 강남구청, SH공사 등 세 기관이 공동으로 검토하는 사안이다. 시와 강남구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개발계획안을 조만간 재공람하고 4월 시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결정·고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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