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2011년 경북 경산에서 창업한 농업회사법인 ㈜라팡은 현미쌀빵을 제품화해 대구지역에서 매장 7개를 운영하고 있다. 쌀 고유 냄새를 제거하고 밀가루 같은 점성과 탄성을 갖췄으며, 쉽게 굳는 기존 쌀빵의 단점을 개선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라팡은 지난해 매출 12억 8000만원을 올리고 22명을 고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010년부터 농식품분야 청년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라팡, 톡푸르트를 포함한 72개 업체의 창업보육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투자유치 지원, 기술 이전, 시제품 개발비 지원, 국내·외 판로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류갑희 재단 이사장은 "농식품 분야 창업을 꿈꾸는 청년 예비 창업자와 청년 창업 초기업체가 잘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창업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