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23일과 24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 Center for Strategic & International Studies) 산하 태평양포럼 연례 이사회에 참석했다.
지난 3월19일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United Way Worldwide) 백만달러 라운드 테이블에서 최 회장은 초청연설을 통해 한국의 아너소사이어티를 소개하며 나눔문화 외교역할을 했다.
이번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위한 민간외교 차원의 활동을 위해 연례이사회에 참석했다.
또 헤리 헤리스(Harry Harris) 해군 제독과 리처드 아미티지(Richard Armitage) 태평양포럼 공동의장이 아태지역의 안보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랄프 코사(Ralph A. Cossa) 소장 주재로 북한 관련 이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최근 북한 핵실험 및 미사일 문제 등으로 인해 한반도 지역을 둘러싼 주변정세가 급변하고 있다”며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아태지역이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올해에도 태평양포럼의 발전을 위해 2만 달러를 기부했다. 2014년부터 매년 2만 달러씩을 태평양포럼에 기부하고 있다.
특히 최회장은 포럼 산하 영 리더스 프로그램(Young Leaders Programe)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영 리더스 프로그램은 CSIS 태평양포럼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리더십 활동이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 젊은이를 비롯한 약 55개국에서 700여명의 젊은 리더가 태평양 포럼의 동북아 및 국제 정책이슈 수립시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최 회장의 제안으로 한∙미∙일 3개국만 활동하던 영리더 포럼을, 한∙미∙중∙일 4개국의 영리더들 포럼으로 격상시켰다.
최 회장은 해외 활동중에도 SK네트웍스의 경영구상을 가다듬고 있다. 해외출장에서 돌아오는 대로 각 사업부문별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SK네트웍스 경영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