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소·중견기업 수출 단체보험 가입 지원

2016-03-21 09:2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중소·중견 기업의 어려운 수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수출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출보험은 수출대금 리스크 관리를 위한 것으로, 수출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지급지체 및 대금미회수 등 신용위험(Commercial Risk) △모라토리움 선언 등 수입국 사정에 따른 수출불능 또는 수출대금 회수불능 위험을 담보하기 위한 비상위험(Political Risk)에 대비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무역협회 회원사 중 연간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중소·중견 업체를 대상으로 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 가입비를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절차 간소화와 업체의 부담 해소를 위해 무역협회를 보험계약자, 회원사를 피보험자로 하는 단체보험을 적용한다.

보험 가입 후 1년 동안 수출기업의 일반수출, 위탁가공무역, 중계무역 등 모든 수출거래에 대해 적용되며 최대 5만 달러 이내 범위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손실액의 90~95%를 보상받을 수 있다.

심남섭 무협 회원지원실장은 “침체된 세계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우리 기업의 수출이 더욱 어려운 한해가 예상된다”면서 “지원대상 기업을 수출실적 500만 달러 이하에서 2000만 달러 이하로 확대하고 수출초보기업들도 지원대상에 포함해 수출기업에게 실질적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