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통장협의회, 승기하수처리장 남동구 이전 반대 결의

2016-03-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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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뜻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이전 결정, 결코 없어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동구 19개동 통장협의회장으로 구성된 남동구 통장협의회(회장 신윤철)에서는 지난 15일 개최된 월례회의에서 승기하수처리장의 남동구 이전에 대한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신윤철 남동구 통장협의회장은 승기하수처리장이 남동유수지로의 이전은 집중호우 시 홍수 조절 능력을 크게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법적 보호종인 저어새의 서식환경을 파괴할 것이라면서, 만약 주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하수처리장의 남동구 이전이 진행된다면 남동구 3,800여 전 통반장과 54만 남동구민이 한뜻이 되어 반대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통장협의회[1]


한편 남동구 통장협의회에서는 이번 반대 결의문 채택에 그치지 않고 각 동 통장과 주민들이 남동유수지를 함께 방문하는 행사를 개최하여 사안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보다 생생히 전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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