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원주기업도시 내 공장신축…강원도 3억2000만불 달성 첫 삽

2016-03-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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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코리아,원주기업도시 공장신축…130여명 일자리 창출·2000만불 수출증진 기대

11일 원주기업도시에서 열린 아시모리코리아 신축공장 준공식 모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글로벌기업이 앞으로도 강원도에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강원도가 외자유치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1일 아시모리코리아(주) 신축공장 준공식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맹 부지사는 “아시모리코리아㈜ 신설공장이 조기 정착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아시모리코리아㈜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해 올해 3억2000만달러의 투자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올해 대내외적 투자환경 악화가 예상돼 지역특성에 맞는 중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의 중점 추진과 한중 FTA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유치 전개, 맞춤형 투자지원 등 투자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1일 아시모리코리아㈜가 올해 외투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원주 기업도시 내 신축공장 준공식을 갖고 자동차용 안전벨트·에어백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안전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아시모리코리아(주)는 지난 2011년부터 원주 우산산업단지에서 공장을 가동중에 있는 기업으로 강원도와 원주시가 공장신설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상담을 진행해 지난해 7월 원주 기업도시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기업도시에 신축된 신공장은 85억원을 투자해 9개월 동안의 준비 끝에 약 9120㎡, 건평 약 2670㎡ 규모로 완공하게 되었다.

원주시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최대 13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2000만불의 수출증진 및 지방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지역경제와 원주 자동차부품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모리공업㈜은 산업용 섬유제품 제조업체로서 1878년에 창업해 130년 이상의 역사를 보유한 일본 유수기업으로 자동차관련 안전부품과 소방용 호수 지하관로 보수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4천800억원의 매출과 2900명을 거느린 아시모리공업㈜은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태국·중국·인도·멕시코 등에 해외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일본 내에서 마쓰다․스즈키 등 주요 자동차 기업과, 우리나라의 쌍용과 계약을 체결해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주요 자동차 회사와 부품업체들과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다.

강원도는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노력을 펼쳐 지난해 정동진 차이나드림시티, 래고랜드코리아, 해태가루비, 베름사, 아시모리 등을 유치해 8899억원의 외자를 유치하였으며 동해안 지역을 대상으로 외국인이 관심을 가질 투자대상지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시군과 투자유치 시책공유를 통해 강원경제 100년을 이끌어갈 미래 주력산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정동진 차이나 드림시티 사업에 대한 부동산투자이민제 지역 지정과 올 상반기 일본, 홍콩, 싱가포르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가시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11일 열린 아시모리코리아㈜ 신설공장 준공식에는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세노 사부로 아시모리공업㈜ 대표와 쌍용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 GM Korea, 르노삼성자동차 및 관련 부품제조업체 등 59개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해 신설공장 준공식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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