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 인접 8개 시군 '상생협력 토론회' 개최

2016-03-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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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경기도 공생공감톡 토론회 [사진=강원도 의회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와 경기도가 연접한 시군 중심의 ‘강원-경기 상생협력사업 시즌 2’ 토론회를 춘천KT&G 상상마당에서 7일 개최했다.

강원도와 경기도의 협력을 통한 상생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강원도 춘천, 원주, 횡성, 철원과 경기도 여주, 양평, 포천, 가평, 연천 등 강원도와 경기도의 인접한 9개 시군의 자치단체장이 참석해 서로의 갈등과 현안을 놓고 토론을 펼쳤다.
 

[사진=강원도의회 제공]

이날 회의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최동용 춘천시장,원창묵 원주시장, 한규호 횡성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원경희 여주시장, 서장원 포천시장, 김성기 가평군수, 김규선 연천군수, 김선교 양평군수, 양 지역 도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하여 '평창동계올림픽, 관광활성화, 연접교통망' 등 5개 주제 11개 안건 놓고 토론을 벌여 상호협력과 상생을 위한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는 열린 공간(열차)에서 열린 생각(상상)으로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 아래 오전 9시 38분 평내호평역에서 ITX 청춘열차를 함께 타고 강원도와 경기도 주요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10시 14분 춘천역에 도착해 강원도의 현안사업인 ‘서울~속초 고속철도망’ 사업에 관한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10시 45분부터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상생토론회를 진행했다.
 

ITX 청춘열차를 이용해 춘천으로 이동중에 강원-경기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들이 양 도의 상생공감을 다짐하고 있다.


특히, ‘한탄강 자원 활용, 동계올림픽 협력, 관광 활성화 및 광역교통망 구축, 연접교통망 구축, 기반시설 공동 활용‘ 등의 주제를 5개 그룹으로 나누어 관련된 11개 세부 안건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한 후 양 도와 시군이 공동합의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강원도는 “같은 생활권에 있는 9개 시군이 행정구역 단절로 인해 지역발전에 제약을 받아 이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면서 “전국 최초로 시도된 경기도와의 상생협력사업을 진행하면서 상생협력의 정신을 연접 시군으로 확대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좋은 결과와 모델을 만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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