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 SAT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CABSAT(Cable & Satellite) 2016'에 참가한다.
CABSAT은 중동, 아프리카,서남아시아 지역 최대규모의 방송통신 박람회로, 2015년 기준 60개 국가의 900여 업체 및 약 1만4000명의 방문객이 참가한 바 있다.
KT SAT은 이번 CABSAT 2016에서 'More than satellite'을 주제로, 130년의 통신노하우를 바탕으로 쌓아온 위성 운용 경험 과 올해 말에 발사 예정인 2기의 신규 위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관 벽면 디자인을 차기 위성의 커버리지 맵으로 구성, 주요 지역으로 확장되는 커버리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2개의 미팅룸을 설치, 글로벌 위성 방송사업자 등 차기 위성의 잠재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KT SAT은 2011년부터 두바이 사무소를 자체 운영하며 중동 및 서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 사무소 운영과 함께 CABSAT 참여 등을 통한 공격적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KT SAT은 대한민국이 상용 위성을 발사한 이후 최초로 파키스탄 위성시장을 개척하는 등 중동-서남아시아 지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신규식 대표이사는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은 모바일 및 방송 수요가 증가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CABSAT 2016 참여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새로운 위성 수요를 발굴, KT SAT의 위성 서비스 및 솔루션을 공격적으로 세일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SAT은 올해 말에 동경 113도와 116도에 각각 'Koreasat-5A'와 'Koreasat-7'을 발사하며, 인도차이나 및 중동을 포함하는 글로벌 커버리지를 통해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 1위 위성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