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아동· 인터넷/게임/스마트미디어 중독 연구기관과 치료 클리닉 개설

2016-03-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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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새 학기를 맞아 아동,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터넷/게임/스마트폰 사용법의 지도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권용실 교수 책임연구아래 ‘클리닉 아이 큐어(Clinic I-CURE)’를 운영한다.

디지털, 스마트 미디어 시대를 살고 있는 아동, 청소년들은 하루에 약 2시간 30분 이상을 인터넷 이용에 쓰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의 비율도 23.6%를 차지한다.

클리닉 아이 큐어에서는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지도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인터넷 사용

1. 자녀의 학습을 돕는 긍정적인 인터넷 사용을 격려합니다. 2. 인터넷 사용을 일방적으로 통제하기 보다는 자녀와 협의합니다. 3. 부모도 인터넷을 활용하여 자녀와의 접촉 기회를 자주 가집니다. 4. 자녀의 인터넷 사용환경을 자주 체크하고 개선사항을 살펴봅니다. 5. 평소 자녀의 생각이나 고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화합니다. 6. 인터넷 이외의 자녀의 흥미나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합니다. 7.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가족과 학습에 지장이 생길 경우 전문상담기관의 도움을 받습니다.

◆스마트미디어 사용

1. 스마트미디어 사용을 자제해야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합니다. 2. 스마트미디어를 끌 때는 반드시 자녀 스스로 끌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3. 자녀와 스마트미디어 과다사용의 유해성에 대해 의견을 나눕니다.
4. 스마트폰을 건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을 설치합니다. 5. 저녁 스마트미디어로 무엇을 하는지 관심을 갖습니다. 6. 평소 자녀의 학교생활과 친구관계는 어떤지, 최근에 느끼고 있는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는 무엇인지, 마음 상태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7. 스마트미디어 사용 이외에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이나 취미를 즐깁니다.

이와 같은 사용 방안을 적용한 이후에도 아이의 인터넷/스마트미디어 사용 시간이 줄어들지 않거나, 중단이 어렵거나, 시력 저하, 통증을 동반한 신체적 증상 및 공격성/우울/불안 등의 심리적 증상을 보일 경우 정확한 요인을 평가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필요하며, 증상을 회복하고 추후에도 관리가 필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어 마련된 클리닉 아이큐어를 방문하게 되면 여러 원인적인 요소들을 평가하고 추후관리에 전문가가 함께 개별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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