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카페24) 대표는

2016-03-02 06:00
  • 글자크기 설정

고객이 커야 카페24도 큰다... “카페24는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일을 했을 뿐”

[사진=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기본적으로 데이터에 관심이 많고 분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실 대학 졸업 직전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즐겁게 살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 할까 생각하다 데이터를 이용하고, 데이터를 예측할 수 있는 비즈니스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카페24)대표는 시대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늘 사색하며 지낸다. 가끔은 자전거를 가끔 타며 머리를 식힌다.
1990년대 당시 한국 IT 산업은 격동 그 자체였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다 보니 산업 트렌드 변화도 상당히 빨랐다. 창업 초기인 2000년도 당시의 한국은 검색 사이트가 유료인 시대였다. 이재석 대표는 인터넷은 계속 진화한다는 확신을 갖고 ‘카페24’를 출범했다.

인터넷 비즈니스를 하려면 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에 호스팅 사업부터 시작했다. 선견지명(先見之明)이었다. 카페24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실현하는 데 탄탄한 바탕이 됐다.

카페24 글로벌 서비스는 2013년 9월 공식 론칭했다. 하지만 준비는 8~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8년 말 중국 연길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일본, 필리핀, 미국 등 각국에 6개 지사를 두고 카페24 고객의 해외 진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카페24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체 회원 수는 400만명, 카페24를 통해 이미 약 5만개의 쇼핑몰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이러한 성공엔 카페24 고객이 함께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대표는 “카페24는 한국 고객들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만 가지고도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한다. 고객이 커야 카페24도 크는 사업구조다. 우리 플랫폼으로 글로벌 진출한 고객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자, 카페24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카페24는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한 창업 생태계를 넓히는 것은 그의 목표다.  이 대표는 "한국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들의 아이디어가 더욱 발전할수 있게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창업 생태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주요약력
1993년 포스텍(포항공대) 물리학과 졸업
1995년 한국코트렐 연구원
1999년 심플렉스인터넷(주) 설립
2013년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수상
2015년 대한민국창조경제대상공헌부문 장관상 수상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