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총연대, "여성의 정치진출 확대하라"

부산여성총연대는 29일 성명을 통해 "각 당은 여성에게 전략공천과 우선공천을 실시하고, 여성의 정치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제공=부산여성총연대]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여성총연대는 29일 성명을 통해 "각 당은 여성에게 전략공천과 우선공천을 실시하고, 여성의 정치진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여성총연대는 "중앙으로 편중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은 지역을 배제하며 소외시키고 있다"면서 "또한 남성이 중심이 된 한국정치는 여성의 정치 진입을 막고 있으며, 편견과 배제에 의해 소외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190개국 중 105위에 불과할 정도로 우리나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여·야가 이미 여성 정치참여 확대 필요성을 공감하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성 후보 30% 이상 공천'을 당론으로 채택했지만 실질적인 약속 이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양성평등기본법에 기반한 평등정신, 민주주의의 가치인 다양성존중의 차원에서라도 여성후보자에 대한 우선공천과 전략공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비례대표에서도 부산지역 여성전문가를 적극적으로 공천해주길 정치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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