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가 생산·판매하는 ‘제스피’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서 생산·판매되는 제주맥주 ‘제스피(Jeju Spirit)’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는 ‘제스피’가 2016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한국 주류산업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을 갖는 주류에 대해 정보와 문화, 스토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우리술, 소주, 맥주, 위스키, 스피릿, 와인 등 국내 주류업체 61개사, 351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제스피가 속한 크래프트비어 부문에는 45개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주류전문가 37명의 심사를 통해 크래프트비어 페일에일 부문에서 ‘제스피 스트롱에일’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제스피는 제주화산암반수와 제주산 청정 백호보리를 원료로 해 만든 지역맥주로 2013년 7월 출시됐다. 브랜드명은 깨끗함을 드리는 제주의 정성과 자연을 지향하는 제주의 정신을 의미한다. 물·보리·호프 이외에 다른 첨가물을 섞지 않은 순수한 맥주로 고품격 유럽식 정통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어 맥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제주시 연동 바오젠거리 ‘제스피’ 매장에서 스트롱에일을 포함한 5종(라거, 페일에일, 스트롱에일, 스타우트, 바이젠)의 생맥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 중 스트롱에일은 진한 알콜의 바디감이 풍부한 에일맥주로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