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중국] 황치열, 中 후난위성TV서 '고해' 열창…그에게 '고해'가 의미있는 이유는?

2016-02-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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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고해'[사진=후난위성TV]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황치열이 마침내 히든카드를 꺼내들었다.

황치열은 19일 밤 10시(현지시간)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여섯 번째 경연 무대를 펼쳤다.
이날 황치열은 자신의 인생곡이라 할 수 있는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했다.

세련된 블루 코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황치열은 수준급의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거침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황치열은 간절한 사랑을 원하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진정성 있는 무대로 관객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폭발적인 고음을 쏟아내자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함성과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고해'는 황치열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이다.

그는 지난 해 3월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 '고해'를 불러 큰 화제를 얻었고, 이를 계기로 ‘가수 황치열’이 재발견되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게 된 노래다.

이에 황치열은 어느 때보다 진중하게 무대에 임했고, 관객투표 결과 3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황치열은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에서 유일한 외국가수이자 한국가수로 첫 회부터 출연, 중국 톱가수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실제 황치열은 중국판 ‘나가수’ 출연 이후, 한 달여 만에 무려 4kg이 빠져 몰라보게 핼쑥해졌다.


단 한 번의 실수로도 탈락할 수 있는 경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황치열은 매주 보다 나은 무대를 꾸미기 위해 낯선 중국에서 구슬땀 흘리며 많은 에너지 쏟아 붓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연습하고 노력한 황치열은 매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현재 황치열은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맹활약중이며, 중국에 진출하자마자 ‘황쯔리에(黃致列) 신드롬’의 주인공으로 단숨에 한류스타로 급부상했다.

한편, 황치열은 중국의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 특집쇼에 초청받아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생방송되는 후난위성TV '원소희락회(元宵喜樂會)'에 출연, 중국 브라운관을 달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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