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우리 국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갈 것입니다”
주칭다오(青岛)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이수존) 김인섭 영사는 “교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서비스,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이것이 바로 순회영사활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칭다오총영사관은 현지 교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영사민원업무의 현지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순회영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자여권이 시작되면서 본인이 직접 신청하고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늘어나게 됐고, 칭다오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교민들은 상당한 수고가 필요했다. 순회영사활동은 보통 여권사증란 추가신청접수, 재외국민등록신청접수, 영사확인(공증), 병무안내, 사증신청접수 및 영사민원안내를 한다.
지난해부터 순회영사활동 지원을 나선 김 영사는 보통 3~4시간, 많으면 5~6시간 차를 타고 우리 교민이 둥지를 튼 곳에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영사는 “산둥성에 나와 계신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지켜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계속해서 순회영사활동을 실시해 우리 국민들의 필요를 듣고, 그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