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중국 상하이 중학교 교사 수준 매우 높아"

2016-02-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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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상하이(上海) 교사들이 매우 높은 수준을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최근 중국 상하이 중학교 교사가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을 갖췄다고 발표했다고 환구시보(環求時報)가 지난 19일 보도했다. OECD는 37개 국가 및 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상하이에서는 199개 중학교의 교사 4000명이 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상하이 중등 교사는 98.5%가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해 학사 이상 보유 교사 세계 평균 비율인 92.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사 평균 나이는 38세로 세계 평균보다 5살 어렸다.

교장의 역할도 조사 범주에 들어갔다. 상하이 중학교 교장들은 다른 국가와 지역에 비해 행정에 더 적은 시간을 할애하고 교육에 더 많은 시간을 쏟았다.

교사들이 직업적 자기 계발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도 1년 동안 63일로 세계 평균보다 2배 가량 많았고 기타 사항들도 종합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는 데 일조했다.

상하이 학생들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2009년과 2012년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제학업성취도 평가는 OECD 주도로 15세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읽기 능력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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