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한국도로공사가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하이패스IC 설치공사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중 58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양평하이패스 IC 설치공사 총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경협약서를 체결한 후 공사비 분담액을 확정하기 위한 협의를 완료했다.
군은 지난해 1월 도로공사가 실시설계를 통해 확정한 총사업비 197억원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변경설계 건의를 통해 35억원을 절감한 바 있다.
또 이번 국비분담 협의를 통해 58억원을 추가로 절감, 최종 104억원만을 부담하게 됐다.
임관훈 군 도로시설팀 주무관은 "주민숙원사업으로 수년간 추진해 온 강상IC는 '고속도로 IC 추가 설치기준 및 운영등에 관한 지침'에 의거해 나들목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 전체를 해당 지자체가 부담토록 하고 있어 예산절감을 위한 군의 끈질긴 노력에 의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하이패스IC 설치공사는 오는 22일 착공,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