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중부내륙고속도로 하이패스IC 설치 국비분담액 58억 확정

2016-02-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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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설계 건의, 국비분담 협의 통해 93억원 절감'

[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한국도로공사가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하이패스IC 설치공사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중 58억원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양평하이패스 IC 설치공사 총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경협약서를 체결한 후 공사비 분담액을 확정하기 위한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전체 토목공사비와 고속도로 요금소, 가로등, 조경시설물, 편입토지 등 손실보상금액 전부를 포함한 총사업비 162억원 중 36%인 58억원를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1월 도로공사가 실시설계를 통해 확정한 총사업비 197억원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변경설계 건의를 통해 35억원을 절감한 바 있다.

또 이번 국비분담 협의를 통해 58억원을 추가로 절감, 최종 104억원만을 부담하게 됐다.

임관훈 군 도로시설팀 주무관은 "주민숙원사업으로 수년간 추진해 온 강상IC는 '고속도로 IC 추가 설치기준 및 운영등에 관한 지침'에 의거해 나들목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 전체를 해당 지자체가 부담토록 하고 있어 예산절감을 위한 군의 끈질긴 노력에 의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하이패스IC 설치공사는 오는 22일 착공,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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