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한-중 FTA 활용, 공익관세사가 앞장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19일 오전 11시 부산세관 대회의실에서 민간 FTA 컨설턴트인 공익관세사 15명을 위촉했다.

공익관세사 제도는 관세청과 한국관세사회의 협업으로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였으며, 기업현장 방문 및 온라인 상담으로 품목분류, 관세환급, 국내외통관애로를 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부산·경남에 배치된 15명의 공익관세사는 주1~2회 세관직원과 함께 FTA 활용에 취약한 중소기업과 농공단지 등을 찾아가 무료로 상담을 해 준다.

부산세관은 공익관세사를 적극 활용, 한-중 FTA 관세혜택이 큰 기계류, 철강, 의류 수출기업에 대하여 C/O발급, 인증수출자, 원산지관리 등을 집중 지원할 뿐 아니라, 관세환급·통관요건 구비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하여도 기업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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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구 부산본부세관장은 “한-중 FTA 발효 2년차인 올해가 FTA를 활용하여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적기”라며 “공익관세사가 기업의 숨어있는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세관은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기업이 체감하는 지원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