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는 미래지향적 도로정비를 위한 선제적 '지방도 정비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용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도로 관리로 안전하고 행복한 강원도 건설을 위한 지방도 정비계획은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사업비 4992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매 5년마다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한 ‘지방도 정비 중장기 추진계획’은 획일적인 도로 확·포장 개념에서 벗어나 도로 기능 향상을 위한 적기 도로 유지·보수와 예산 투자 효율성의 극대화 및 체계적인 도로관리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도로이용자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복지권 향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원도는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방도 확·포장사업 추진과 병행해 점진적으로 지방도 유지관리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도로 유지·보수를 통해 무분별한 중복 투자를 방지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최원식 건설교통국장은 “지방도 노선 중 아직까지 정비해야 할 구간이 많다”며 “지방재정의 효율적 투자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방도사업 추진 및 체계적인 지방도 유지관리를 실시해 지방도로망 조기 구축과 이동 복지권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일선 현장까지 꼼꼼히 살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