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의 ‘치즈인더트랩’ 속 주인공들의 ‘캠퍼스 룩’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신학기를 앞둔 새내기들의 패션 교과서가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속 두 여자 주인공의 상반된 캠퍼스 룩은 비교해 보는 재미가 톡톡하다. 기본 면 티에 남방을 걸친 평범하고 수수한 모습의 ‘김고은’, 귀여운 원피스에 살짝 걸친 가디건, 크로스 백 연출로 상큼 ㆍ발랄 현실감 넘치는 ‘박민지’ 의 패션에 열광하는 이유도 이 때문.
특히 올 봄 캠퍼스룩에 절대 빠질 수 없는 트렌드 아이템은 바로 ‘항공점퍼’.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그 인기는 계절에 맞게 업그레이드 된 봄 신상품으로 출시, 대학생들의 필수 패션 아이템이 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7층 ‘엔듀’ 박정미 매니져에 따르면 “항공점퍼는 남녀 모두에게 최고의 패션 아이템으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 라며 “소매에 포인트가 있거나 패턴이 있는 디자인이 출시 되었지만 항공점퍼 특유의 카키와 검정의 단색이 대세” 라고 말한다.
소매 시보리가 있는 항공점퍼에 톤온톤(여러 색조를 띄는) 색상의 이너웨어는 모던한 느낌을 더하고 미니멀한 포켓의 롱스타일 항공점퍼는 스타일리쉬함을 살려주어 자신의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이너웨어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신학기 스쿨룩 페스티벌”을 오는 28일까지 동시 진행하며, 클라이드, 인플럭스, 어스앤댐등(점포별 상이) 영스트리트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항공점퍼를 비롯해 백팩 , 모자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롯데 부산본점의 ‘신학기 IT 페스티벌(~3.31)’과 롯데 광복점의 ‘신학기 백팩 6대 천왕 (~2.25)’, 롯데 센텀시티점의 ‘새내기 필수 메이크업 아이템 제안전’ (~2.28) 등 신학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 부산본점 영스트리트 임점택 플로어장은 “항공점퍼는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간편하게 매치할 수 있어 젊은층의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 이라며 “신학기 젋은층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행사와 이벤트를 진행, 지속적인 아이템을 발굴에 힘쓸 것 ” 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