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1분기부터 TV 부문(HE·홈엔터테인먼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추천했다. 현대증권은 "LG전자는 연간기준 정보기술(IT) 섹터 내에서 영업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며 "매년 가전사업부에서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전장 부품의 장기 성장성에따른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도 높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블루콤에도 주목했다. 블루투스 헤드셋 출하량의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연간 실적은 4년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블루콤은 1분기 새 블루투스 헤드셋의 출시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베트남 공장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는 만큼, 매출 성장성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회복세인 여객 수요를 토대로 대한항공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일본과 중국 여객 부문이 성장하고 있고, 저유가에 따른 유류비 개선도 추세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7.4% 증가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코웨이를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코웨이는 소비자가 감응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 개발 능력 및 안정적인 수요가 가능한 렌탈 시스템, 섬세하고 전략적인 서비스 조직 관리 등의 능력을 갖추었다"며 "이런 독보적인 역량은 풍부한 현금흐름과 순현금 재무구조, 주주친화적 배당정책 등의 가치를 정당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테크윙과 현대위아, OCI 동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