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상하이종합지수가 19일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87포인트(0.1%) 소폭 내린 2860.02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5.92포인트(0.45%) 오른 10162.3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20.10포인트(0.92%) 오른 2211.01로 마쳤다.
업종별로 선박제조(1.98%), 전자IT(1.24%), 전력(0.82%), 화공(0.64%), 생물바이오(0.5%), 시멘트(0.44%), 자동차(0.34%), 석유(0.32%) 부동산(0.14%), 금융(0.11%) 올랐다. 반면 호텔관광(0.4%) 석탄(0.08%), 미디어엔터테인먼트(0.01%), 호텔관광(0.4%)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대출이 급증한 일부 은행들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들어본 적 없다"며 보도를 부인했다.
전날 인민은행은 시중은행에 중기자금을 빌려주는 정책 수단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의 금리를 인하하며 시중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또 주 2회 실시하던 공개시장 조작도 매 영엉일로 늘려 시행해 좀 더 효과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이는 시중 유동성 안정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금융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금리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날 중국 당국은 또 증시 안정을 위해 전국사회보장기금은 100억위안 규모의 자금도 자산운용사에 위탁해 시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한주간 상하이종합지수는 모두 3.49% 상승하며 지난 해 11월 첫째 주 이래 주간 상승폭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