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9일 열린 제3회 다문화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다문화정책대상(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다문화정책대상은 행정자치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했으며, 수상자는 다문화 정책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전국 6개 기관·단체로 결정했다.
제 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안산시는 전국 최고의 외국인 주민 밀집지역으로 다문화시대에 내·외국인이 더불어 사는 조화로운 지역과 공동의 미래 만들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와 함께 웃고 함께 꿈꾸는 더 좋은 대한민국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외국인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2008년 외국인주민센터 개소, 2009년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과 2012년 다문화홍보확습관 및 2013년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그리고 2014년 다문화커뮤니티센터 개관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또한, 급속히 증가하는 외국인 행정수요 해소와 지역실정에 맞는 외국인 정책수립, 효율적 행정인력 배치 및 재정 운영으로 내·외국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통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