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작년 4분기 영업익 23억원…전년比 10% 증가

2016-02-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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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분자진단업체 씨젠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0억원으로 8% 늘었다.

회사 측은 "해외인증을 먼저 받은 차세대 분자진단 제품인 올플렉스(Allplex™) 호흡기, 소화기 신제품 판매가 4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며 "유럽과 호주 등 해외 시장에서 올플렉스 제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651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약 20% 감소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핵심 지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초기 투자로 인한 일시적 비용증가로 이익이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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