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대테러 조직을 집중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라며 "국가급 대테러부대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 군은 국가급 대테러부대를 새로 설치하거나 지역 부대가 운용 중인 대테러부대를 확대 편성해 국가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테러 장비와 물자를 증강하고 훈련장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 특수전사령부, 사이버사령부, 화생방사령부 등 다양한 부대의 대테러 기능을 통합·조정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훈련체계도 유기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은 주체를 확인하기 어려운 테러나 화학무기를 동원한 대량살상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테러 부대를 양적·질적으로 빠르게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