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람보르기니 서울이 19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새 전시장을 오픈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기존에 참존모터스가 갖고 있던 람보르기니 공식 수입권은 에스큐디에이모터스가 물려받았고, 앞으로 한국에서 람보르기니를 판매하게 된다.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은 약 495.87㎡(150평) 규모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최신 모델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 태평양 제너럴 매니저인 안드레아 발디는 “지난 몇 년 간 한국의 슈퍼카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해왔으며, 이에 따라 람보르기니도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롭게 오픈한 전시장을 기반으로 한국에서의 판매를 향후 5년 안에 일본 규모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3245대를 판매, 전년 대비 28%의 성장을 이끌어냈다.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2007년에 13%의 비중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8%를 차지하며 주요 시장으로 떠올랐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이날 우라칸 LP 580-2도 공개했다. 람보르기니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이 슈퍼카는 지난해 11월 LA 오토쇼에서 처음 선보인 후 이날 한국시장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