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백석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4월 시민에 개방

2016-02-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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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 의정부 백석천.[사진제공=의정부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 백석천이 문화·체육·휴식공간 등을 갖춘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011년 9월 착공한 '백석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 짓고 4월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환경부 도심하천 생태환경복원 프로젝트인 '청계천+20'에 선정, 추진됐다.

시는 그동안 국·도비를 포함한 480억원을 들여 의정부3동 배수펌프장 중랑천 합수부에서 가능3동 경민광장까지 총 연장 3.5㎞를 정비했다.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끌어올려 항상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유지용수 관로가 매설됐다.

또 하천을 따라 생태호안과 수질정화습지, 탐방데크,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웰빙공간으로 만들었다.

1991년부터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백석교∼호동교 620m 구간에 설치된 687대 규모의 복개 주차장은 완전 철거됐고, 이를 대체할 339대 규모의 제1주차장이 완공됐다.

248면의 제2주차장은 올 8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년 넘게 시민 접근이 불가능했던 백석천 전 구간이 생태하천으로 조성돼 건강걷기를 위한 산책로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며 "백석천이 개방되면 '건강 백세도시 의정부' 구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시민 개방에 앞서 오는 23~24일 시의회, 민간전문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시설물 이용 편의성, 시공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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