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매일유업이 전 세계 4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중국 제이디 월드와이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온라인 직구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중국 제이디 월드와이드(JD Worldwide)에 공식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http:// mall.jd.hk/index-183448.html)를 오픈하고, ‘앱솔루트 명작’ 등 국내산 분유를 비롯해 ‘맘마밀 요미요미’ 등 다양한 유아식 제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 1월 4일 계열사인 제로투세븐(0to7)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티몰(T-mall) 플래그십 스토어(0to7.tmall.hk)에서 ‘앱솔루트 명작’을 판매하고 있다. 티몰 내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추가 오픈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신라, 갤러리아, SM 등 국내 주요 면세점에 입점하고 대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중국 현지 고객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고객에게도 적극적으로 마케팅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중국 해외 직구시장은 2008년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2013년 700억위안(12.6조)을 기록했다. 이 중 분유직구 시장은 약 10%에 해당하는 1~2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중국 전자상거래 연구센터에 따르면 2018년까지 연평균 60%씩 고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