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4.5%

2016-02-19 14:4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국내외 주식 및 채권 등에 투자해 4%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4.5% 수익을 냈다는 보고서를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성과는 2014년 수익률 5.25%(금액 가중 수익률 기준)보다는 낮은 것이다.

이에 비해 국민연금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황에도 다른 글로벌 연기금과 비교할 때 비교적 선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연기금 가운데선 미국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와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일본의 공적연금(GPIF·연금적립금관리운용) 등의 수익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현재 수익률을 최종 집계하고 있다"며 "불안한 금융시장 상황에도 4% 중반대의 양호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1988년 출범 당시부터 2015년 11월 현재까지 5.9%의 연평균 누적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11월말 기준 기금규모는 506조7000억원이며, 국내주식 18.9%, 해외주식 13.6%, 국내채권 52.7%, 해외채권 4.2%, 대체투자(부동산 등) 10.1% 등의 비중으로 투자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