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 '시그널' OST '길' 가창 참여…신비로운 보컬 '조화'

2016-02-19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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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OST', 김윤아 '길' 공개[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연출 김원석, 극본 김은희)'의 네 번째 OST로 김윤아가 가창한 '길'이 20일 0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그간 '시그널'의 핵심 설정인 '현재와 과거의 소통'의 분위기를 살리고자 주로 옛 명곡들의 리메이크 곡을 공개해온 것과 달리, 이번 OST Part 4는 박성일 음악감독이 직접 만든 신곡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박성일 음악감독은 김원석 PD와 '미생' '몬스타' 등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오며 김원석 PD의 섬세한 연출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차별화된 감성의 OST 작업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번 곡은 차분하면서도 선 굵은 연기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혜수의 메인 테마로 활용될 예정이며, 독보적인 여성 아티스트 자우림의 김윤아가 가창에 참여해 김혜수의 시점을 밀도 높게 그려냈다.

전반적으로 거칠고 외로운 서부의 황야를 연상케 하는 오묘한 곡 분위기와 김윤아 특유의 신비스러운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매력적이면서도 다이나믹한 테마곡으로 완성되었다.

또한, 전통적인 컨트리 음악이나 라틴아메리카 음악에 주로 활용되어온 도브로(Dobro)라는 어쿠스틱 기타의 보틀넥 주법 연주로 독특한 질감의 사운드를 형성하고 있다.

서늘한 도입부와 애수 어린 후렴구가 극의 미스테리와 긴장감, 아련한 정서까지 드러내며 극적인 몰입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급 '사이다 전개'로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시그널'은 '미생', '성균관 스캔들' 등을 연출한 '디테일의 대가' 김원석 PD와 '싸인' '유령' 등으로 '장르물 베테랑'이라 불리는 김은희 작가가 합심하여 만든 tvN의 야심작이다.

'시그널'은 이제 중반부로 접어들며 더 치열한 사건 해결이 진행될 예정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시그널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담은 수사극 '시그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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