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아 온 ‘객주’가 18일(목)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맞이한 가운데 ‘곰배’역으로 활약을 펼쳤던 류담이 드라마를 떠나 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류담은 “그 동안 KBS ‘장사의 신 – 객주 2015’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좋은 스태프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고, 의리 넘치는 ‘곰배’로 살며 행복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떠나 보내기엔 아쉽지만 큰 사랑 주신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또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릴테니, 언제나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류담은 ‘객주’에서 천하장사 출신의 ‘곰배’역을 맡아 14회 만에 본격적인 첫 등장을 알렸었다. 그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더벅머리 분장과 치아에 검은 칠까지 감행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로써 류담은 현대극은 물론 시대극과 사극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만능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고,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또 하나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