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장사의 신-객주2015' 종영소감 "떠나보내기 아쉬워…많은 것 배웠다"

2016-02-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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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 C&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류담이 KBS ‘장사의 신 – 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 김동휘)’의 종영 소감을 남겼다.

지난해 9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아 온 ‘객주’가 18일(목) 방송을 끝으로 종영을 맞이한 가운데 ‘곰배’역으로 활약을 펼쳤던 류담이 드라마를 떠나 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류담은 “그 동안 KBS ‘장사의 신 – 객주 2015’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좋은 스태프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즐거웠고, 의리 넘치는 ‘곰배’로 살며 행복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떠나 보내기엔 아쉽지만 큰 사랑 주신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또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릴테니, 언제나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류담은 ‘객주’에서 천하장사 출신의 ‘곰배’역을 맡아 14회 만에 본격적인 첫 등장을 알렸었다. 그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더벅머리 분장과 치아에 검은 칠까지 감행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왈짜패에서 주인공 장혁의 든든한 조력자로 거듭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묵직한 연기로 임팩트 있게 그려내 자신만의 ‘의리남’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특유의 능청스러운 면모로 다양한 출연진들과의 찰떡 호흡을 선사하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로써 류담은 현대극은 물론 시대극과 사극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만능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고,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또 하나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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