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악인' 남궁민 "규만이 미워해주셔서 감사드린다"…리멤버 종영 소감

2016-02-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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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남궁민 [사진=로고스 필름]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가 20.3%의 시청률로 인기리에 종영한 가운데, 배우 남궁민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그동안 천재작가 윤현호의 필력과 명품 배우들의 열연, 스피디한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매회 이슈를 낳으며 수목극 시청률 1위의 명성을 이어갔다.
극중 신들린 연기로 오히려 호감을 샀던 절대 악역 주인공 남규만 역으로 열연을 펼친 남궁민은 “긴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촬영했기 때문에 시간이 금방 간 것 같다. 규만이를 미워해 주시고, 그만큼 또 사랑해 주시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시청자 분들의 그런 관심이 힘이 돼 미움을 받으면서도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다음에 또 좋은 역할로 인사드리겠다. 감사드린다. 사랑합니다, 여러분”이라며 본연의 부드러운 모습으로 돌아와 소감을 남겼다.

한편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뤘다. 후속작은 정지훈, 이민정, 오연서, 이하늬, 김수로 등이 출연하는 ‘돌아와요 아저씨’로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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