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올해 9000억원대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19일 정준섭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위험손해율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 영업지표에서 다른 업체와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 보험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21.9%에서 2015년 25.8%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쟁우위는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삼성화재는 제시한 목표 순이익인 8700억원보다 많은 912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730억원에 그친 것은 텐진 폭발사고 등에 따른 손해율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이런 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됐던 부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