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계획을 가지고 있는 단체를 선발해 지원하는 '우리마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마을 지원사업은 마을맞춤사업과 행복마을조성사업으로 나눠진다.
소모임형성사업은 공동육아, 시장상인동아리, 품앗이자원봉사 등의 주민커뮤니티와 작은도서관, 마을북카페 등을 거점으로 활용하는 주민모임과 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단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없어야 한다. 반면 모임확장사업은 2013년 이후 마을공동체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주민모임 및 단체가 기존 사업의 확장을 원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
행복마을조성사업 분야는 지정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을축제 등 특화된 아이템을 갖고 있는 15개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대상이다.
구로구는 마을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를 구성해 1차 제안자 발표 심사와 2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18개팀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는 5월부터 11월까지 최대 200여만원의 사업비가 차등 지원된다. 원활한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해 마을지원활동가의 컨설팅과 마을교육도 진행된다.
응모를 원하는 단체나 모임은 29일까지 구청 마을공동체팀을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zeus2442@guro.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특정정당을 지지하거나 동일사업에 대한 타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으면 제외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번 ‘우리마을 지원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