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미국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 첫날 ‘순조’

2016-02-1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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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언더파로 마쓰야마·로즈 등과 어깨 나란히…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올해 첫 출전한 미PGA투어 대회 4언더파로 ‘쾌조’ …내년부터 현대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 맡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는 최하위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경주. 그는 8월 리우올림픽 한국 남자골프팀 코치로 선임됐으나 선수로서 뛸 가능성도 열려 있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PGA투어에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길이7322야드)에서 열린 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달러)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경주는 일몰로 일부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선두권에 6타 뒤진 공동 27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는 2015-2016시즌 미PGA투어 7개 대회에 출전해 다섯 차례 커트를 통과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말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단독 2위, 지난 7일 끝난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상금랭킹 22위(82만4146달러), 페덱스컵 랭킹 25위에 올라있다.

최경주와 같은 순위에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톱랭커들이 포진했다.

이번 시즌 미PGA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권과 4타차의 공동 5위다.

이 코스는 파5홀이 셋이다. 매킬로이는 이날 300야드를 넘는 드라이버샷에 힘입어 모든 파5홀을 버디로 장식했다.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체즈 레비(미국), 버바 왓슨(미국), 루크 리스트(미국)는 5언더파 66타로 2위권을 형성했다.

김시우(CJ오쇼핑)와 노승열(나이키골프)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9위를 달리고 있다. 강성훈도 16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투어 첫승을 올린 재미교포 제임스 한은 이븐파 71타의 중위권으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8오버파 79타로 144명 가운데 공동 142위에 머물렀다. 그는 이날 버디는 2개 잡고 보기 8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냈다.

한편 이 대회는 내년부터 현대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대회 명칭은 미정이다. 미PGA투어는 현대가 그동안 후원해왔던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의 스폰서를 물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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