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강발연에서 열린 지역전략산업 육성 중간보고회에서는 그동안 강원도가 공들여온 스마트헬스케어산업과 관광산업 육성계획대한 중간보고를 중심으로 각 산업별 규제특례사항 및 규제프리존, 민간투자 수요유치, 재정지원사업, 인재유입방안 등에 대한 집중토론과 전문가의 컨설팅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토의 내용을 중심으로 오는 2월 19일까지 정부에 산업별 핵심규제 특례사항을 우선 제출할 계획으로 오는 3월중 제2차 워크숍 및 최종보고회를 한차례 더 갖은 후 3월말까지 산업별 육성계획 최종안을 확정해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월7일 도지사를 단장으로 지역전략산업추진단 및 산업별 T/F팀, 산업별 지역기업협의회를 구성해 내부회의를 수차례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29일에도 실무자 및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워크숍을 갖고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방향 등을 집중논의 한 바 있다.
강원도는 " 오는 3월말까지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을 정부에 제출하면 3~4월중에 관계 중앙부처 T/F 검토와 4~5월중 지역위 검토 및 국무회의를 거쳐 6월까지 ‘규제프리존 지정·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순서에 맞춰 관련 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김명선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대기업과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이 관련 산업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산업별 규제프리존에 적용되는 핵심규제를 발굴하고 재정․세제 등 정부의 맞춤형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시행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 경제부지사, 기획조정실장, 관련 실국장 및 강원발전연구원장,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강원도관광협회장 등 관계 유관기관 대표, 컨설팅 자문가 등 전문가 등 70여명의 강원도 전략·관광산업 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해 전략·관광산업육성에 대한 강원도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