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 먹고 달님에게 소원도 빌고

2016-02-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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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달빛축제, 20일~21일 완주 창포마을에서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한 해의 액운을 막고 소망을 비는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만경강 달빛축제가 오는 2월 20일과 21일 전북 완주군 창포마을에서 열린다.

올해 11번째를 맞는 ‘만경강 달빛축제’는 남녀노소는 물론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전통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전통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완주 만경강달빛축제 포스터[사진제공=완주군]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 주민 전체가 함께하는 당산제와 풍물패놀이, ▲ 완주문화재단, 완주예총, 온누리 예술단, 다듬이 할머니 공연단 등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와 함께하는 전통놀이 공연마당, ▲ 한우 먹고 고함지르기, ▲ 창포마을 노래자랑, ▲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등이 진행된다.

또한, 쥐불놀이, 제기차기, 투호와 연날리기, 장치기, 쌍육놀이, 부럼깨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마을에서 준비한 소박한 전통 먹거리, 이색체험의 장도 열린다.

창포마을 유승진 촌장은 “전주시, 익산시 등 도시지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창포마을 야외 달빛 축제장으로 오셔서 다양한 세시풍속 프로그램도 체험하고, 올 한 해 액운을 막고 소망과 행복을 비는 풍성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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