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7일 오후 7시 23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읍 서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나 4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과 임야 0.15㏊가 탔다.
광양시는 전 직원을 긴급 소집, 방화선을 구축하는 한편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는 등 만약을 대비해 인근 덕례리 요양원 환자 18명을 대피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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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산 정상 등산로 부근에 누군가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30대 남성을 방화 용의자로 특정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띄워 피해 상황 파악과 최종 잔불 정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