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의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실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의 거래금액이 총 2조1899억143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 6조2052억7754만원의 분양권이 거래된 것과 비교해 65%나 하락한 것이다. 정부의 대출규제와 분양시장의 공급량 증가로 분양권 시장에 실수요자들의 유입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월 분양권 실거래가 중 최고가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 중동 해운대엘시티더샾 전용 186㎡로 23억900만원에 거래됐다. 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있는 알파돔판교시티판교알파리움1단지 전용 204㎡가 17억7209만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힐스테이트광교 전용 145㎡가 14억562만원, 강남구 수서동 강남 더샵 포레스트 전용 146㎡가 12억8443만원 등도 분양권 거래금액이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양산시가 1363억8729만원, 인천 연수구 1146억4269만원, 경북 포항시 남구 1073억3650만원, 부산 해운대구 834억9180만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667억9622만원, 경기 화성시 617억1650만원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