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IS 등 테러 관련 계정 12만 5000건 동결 조치

2016-02-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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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트위터는 5일(현지시간) 2015년 중반 이후 테러 행위를 조장하는 12만 5000건 시앙의 계정을 동결시켰다고 발표했다. 동결시킨 대부분의 계정은 IS와 관련된 계정이다.  

트위터는 지난해 4월 이후 이용자들의 신고에 따라 테러행위를 조장하는 계정을 일시정지 시키거나, 잠금, 영구 동결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또 콘텐츠 필터 기능을 이용해 테러행위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는 트윗을 자동적으로 검출해 타임라인 표시를 줄여오는 대책도 취해왔다. 
트위터에 따르면, 이 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인원을 늘리고, 콘텐츠 필터도 강화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12월 '트위터 규정'을 개정해 '협박과 테러행위의 조장을 포함한 폭력행위를 부추기는' 계정에 대해서는 일시적, 영구적 동결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자신의 남편이 테러리스트에 살해된 원인이 트위터가 IS의 테러 조장 행위를 용인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트위터는 "전문가들의 말처럼 인터넷 상에서 테러리스트 관련 콘텐츠를 찾기 위한 마법의 알고리즘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테러와 싸우기 위해 규정 강화를 지속하고, 전문가, 관련 조직 등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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