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7077필지 751만3000㎡가 거래돼 지난해 12월 토지거래 실적 9131필지 1308만㎡와 비교해 보면 필지 수 22.49%, 면적 42.56%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1472필지 152만6000㎡(20%) △주거지역 1870필지 112만7000㎡(15%) △상업지역 818필지 5만2000㎡(0.7%) 등 도시계획구역 내 토지거래가 4172필지 271만2000㎡(36%)이며, 관리지역 내 거래가 2903필지 480만㎡(64%)이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1398필지 288만5000㎡(38.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 1461필지 183만2000㎡(24.4%), ‘대’ 2926필지 129만5000㎡(17.2%), ‘답’ 32필지 2만9000㎡(0.4%) 순이다.
지역별로는 면적 기준으로 제주시는 읍·면 지역, 서귀포는 동지역이 거래가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자(74.4%)가 4111필지 558만8000㎡를 매수했으며, 서울지역 거주자(6.3%)가 602필지 47만2000㎡, 기타 도외 거주자(19.8%)가 1만8817필지 1848만7000㎡이다.
도 관계자는 “토지거래 신고 사항에 대해 허위신고로 의심되거나 도민신고센터를 통해 신고·접수된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정밀 조사해 세무서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1월 외국인 토지 취득·처분은 379필지 48만3869㎡를 취득하고 56필지 3만4653㎡를 처분했으며, 외국인 소유 토지는 모두 1만1711필지 2185만9424㎡로 도 전체면적의 1.1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중국인이 7501필지 897만7052㎡(도 전체 면적의 0.49%)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