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행복하게 살아가는「가치(價値) 함께 인천」조성

2016-02-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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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파트너 모집․확산, 치매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발표된 제3차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에 맞춰 치매파트너 모집·확산을 통해 치매환자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가치(價値) 함께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치(價値) 함께 인천』이란 ‘치매환자와 함께 한다는 의미와 치매파트너로서 가치(價値)를 나눈다, 치매환자도 대우 받을 가치(價値)가 있는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치매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치매 파트너사업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관심 촉구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옹호하고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인천지역에만 10,000여 명의 파트너가 모집돼 다양한 활동과 따뜻한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 치매 파트너들은 인천시 광역치매센터 및 인천 내 자치구 치매센터와 함께 치매인지증진프로그램 재능 기부,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및 치매예방운동법 보급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시 광역치매센터는 『가치(價値) 함께 인천』을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중·고등학교, 대학교 및 기업·단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파트너 모집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치매 친화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대중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지역 버스 외부에 치매 파트너와 치매상담콜센터의 내용을 담은 광고물을 부착해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연중 참여할 수 있으며, 인천광역치매센터(☎472-2027)로 문의하면 된다. 학교, 기업 및 단체 등은 일괄 모집 신청을 받고, 일반시민 등 개인은 개별 모집 신청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치매 파트너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치매를 극복하고, 뇌가 건강해 지는 도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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