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48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243억원, 40.0% 감소한 수준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2014년 말 경남은행을 인수할 때 반영했던 일회성 이익(염가매수차익)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1224억원, 3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염가매수차익이란 기업 인수 시 인수 대가보다 피인수기업의 공정가치가 크면 차이 금액을 인수기업의 수익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은 32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전년 대비 9.8%(349억원)줄었고 경남은행은 전년 대비 128.3%(1183억원) 증가한 2105억원을 시현했다. BNK캐피탈은 전년 대비 19.8%(72억원) 증가한 4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