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마케팅공사(사장 이명완)가 대전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손잡고 해외홍보판촉 등 파트너십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한국관공공사가 운영하는 ‘한국의료관광 홍보 온라인 플랫폼’에 대전의료기관들의 참여와 홍보를 확대하고 앞으로 대전의료관광 홈페이지와 연동해 해외홍보에 최대한 많이 노출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또한 온라인 등 해외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환자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질환치료와 더불어 특정 질환별 치료에 도움이 되는 한식 체험은 물론,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건강체험 등 질환별로 특화된 의료관광상품 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는 대전의 맞춤형 의료관광상품이 개발되면 전 세계에 나가있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해 해외홍보마케팅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홍보와 현지관광객들의 한국유치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현재 17개국 31개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대전에 중국인 단체 의료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관광공사는 대전에 아직 하나도 없는 중국인 단체여행객 전담여행사 지정을 대전지역 여행업체가 받을 수 있도록 중국관광객 여행상품 기획력 등 관련 요건을 갖추는 데 자문 등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명완 사장은 “우리나라 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관광공사(KTO)와 대전의 지역관광공사(RTO)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대전마케팅공사가 대전의료관광 사업에 함께 나서기로 함에 따라, 일반 관광객 보다 체류기간이 길고 지출비용이 많은 의료관광객이 앞으로 더욱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