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춤뿐만 아니라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아이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색다른 웃음을 선보였던 지난해에 이어, 연예인을 능가하는 아이돌의 가족, 친인척, 친구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 것.
MC 강호동, 김신영의 진행으로 펼쳐진 본선에서는 예심을 거친 60여팀 중 엄선된 10여팀이 참가하여 한층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게다가 각 아이돌의 멤버들이 응원군을 자처하며 관객석에 총출동, 열띤 응원전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본선 진출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추석특집에 GOT7 잭슨과 의기투합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강남은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본인보다 뛰어난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세 이모와 함께 다시 한 번 1등을 다짐했다. 또한 배꼽 잡는 콩트 연기와 반전되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웃음과 감동 두 마리 토끼를 잡았던 BTOB 서은광, 이창섭은 은광의 동생이자 녹화 전날 군 복무를 마친 동생 서은총과 함께 도전했다. 양 손에 마이크와 도끼를 들고 무대 위에 오른 세 사람을 보고 제작진은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 탄생을 예감했다는 후문.
한편 예심에는 60여 팀의 아이돌이 참석해 뛰어난 퍼포먼스와 함께 재치 만점 개인기를 쏟아냈다. 또한 떠오르는 ‘걸크러쉬 아이콘’ 개그우먼 송은이, 김숙과 ‘슈퍼파월’로 사랑받은 김영철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다른 자유로운 심사평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KBS2 설 특집 ‘전국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은 1980년 시작해 올해로 36년째 사랑받고 있는 KBS1 ‘전국 노래자랑’의 아이돌 버전 프로그램으로, 2월 8일(월) 오후 5시 10분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