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제주만들기'가 지난 2014년 2월 6일 1호점을 시작으로 2주년을 맞았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호텔신라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1호점을 시작으로 2주년을 맞았다.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이 2주년을 맞아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 가정에 이불을 기증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은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 도내 독거어르신과 재가장애인 등 소외이웃 120가정에 이불을 기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아왔으며, 호텔신라도 식당주인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고태언 도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 ‘맛있는 제주만들기’ 1호점 박정미 ‘신성할망식당’ 사장, 호텔신라 고민아 제주지역 사원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주인들은 주변의 소외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불을 마련했으며, 도자원봉사센터는 도내 독거어르신과 재가장애인 등 120가정을 대상으로 설 명절 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식당주인들의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1호점 ‘신성할망식당’ 박정미 사장은 “최근 제주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이 추위속에서 힘겨운 생활을 하시진 않았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업주들과 상의해 이불을 전해드리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식당주인들은 제주시 연동경로회관을 방문, 어르신 120여명에게 본인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