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기념하고 지금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교향악단이 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변화로 올 한해 인천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인천시향이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시도하는 ‘시즌제’가 있다. 그간 시리즈 형태의 음악회를 상하반기로 나눠 선보였던 인천시향은 연관성 있는 공연들을 연속적으로 묶어 연주를 집중적으로 준비, 공연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출범하게 됐다.
인천시립교향악단 16-17년 시즌은 무지개색깔에 투영된 다양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레인보우 시즌’(2016.1.22.~6.10.), 무더위를 날려버릴 강력한 연주회‘핫썸머 시즌’(2016.7.22.~8.26), 사랑의 선율을 타고 찾아온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폴링 인 러브 시즌’ (2016.9.23.~11.18.), 16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17년을 의미 있게 시작하기 위한 ‘윈터 스노우 시즌’ (2016.12.23.~2017.2.)으로 구성돼 있다.
▶ 시즌제의 특징과 중점 추진방향은
‘시즌제’는 공연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운영방식으로 일정한 기간을 정해두고 전체 프로그램을 미리 구성해서 관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미 유럽이나 북미극장들에서는 보편화된 운영방식으로 국립극장은 2012년 레퍼토리 시즌을 도입하여 큰 성공을 이루었고, 세종문화회관 또한 2016년 세종시즌 시작했다.
시즌제는 각 단위의 통합마케팅과 사전 홍보가 가능하며, 단기-중기-장기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용의하다. 더불어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관객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이 있는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국내 최초이다. 극장의 경우 1년 단위 시즌제를 운영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인천시향은 16-17년을 4개의 컨셉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 레인보우시즌(2016.1.22. ~ 2016.06.10.)
레인보우시즌은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앞으로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자는 뜻으로 약속과 희망의 의미를 두루 담고 있는 레인보우 컨셉을 적용한 시즌이다.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무지개색깔에 투영된 다양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총 7회의 음악회 프로그램에 특징에 따라 색을 배정하였다. 각 음악회를 통해 그간 성장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다채로운 음악적 컬러를 보여주고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즌이다.
△왈츠 & 자진모리 한마당(레인보우 시즌의 강렬한 오프닝 - 레드)
- 2016년 1월 22일 열린 레인보우 시즌의 오프닝은 2016 인천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로 문을 열었다. 전반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수많은 곡 중에서도 가장 비엔나스럽고 아름다운 걸작으로 평가받는 박쥐서곡과 독일 작곡가 R.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모음곡’이 연주됐다. 후반부는 최성한이 편곡한 아리랑과 오케스트라와 사물놀이의 이색적이며 조화로운 만남으로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던 강준일 작곡의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마당>이 연주됐다. 사물광대의 협연으로 완성될 이 엔딩은 정열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자진모리의 향연으로 강렬한 레드에 걸맞은 최고의 시간으로 청중들을 인도했다.
△모차르티즘(모차르트의 순수함 - 그린)
- 2016년 2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인천시립교향악단 레인보우시즌 그 두 번째 음악회는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의 서막을 여는 교향곡 39번이 메인이 되는 무대이다. 이 음악회를 위해 교향악단은 그 시대의 편성 및 음악적인 관습 등을 현대시대에 맞게 재해석하는 작업을 거쳤다. 철저하게 모차르트주의(Mozart+ism)자들의 연주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이날 함께 연주되는 낭만주의 대표 오페라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과 인상주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을 비고전주의인 모차르트 교향곡과 비교하며 다른 해석들의 묘미를 느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 숨겨진 보석 베토벤 4번(감추어진 것은 언제든 발견된다 - 인디고)
- 2016년 3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레인보우 시즌 세 번째 음악회는 베토벤 교향곡 중 마치 감춰진 보석과 같은 매력을 가진 교향곡 4번이 중심이 되는 연주회이다. 인천에서 흔히 연주되지 않는 이번 연주를 통해 지금까지 몰랐던 숨겨진 보석이 찬란하게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
△ 바흐, 조선시대로 스며들다(상큼하고 기발한 상상 - 옐로우)
- 2016년 3월 30일(수)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세상에 나눔의 의미를 음악으로 일깨워 준 <크레센도>, 작곡자 연주자에 가려진 편곡자를 과감하게 전면에 내세운 <편곡의 마술> 등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새로운 시선으로 기획하는 실내악 공연들은 항상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에는 조선의 왕이 베푸는 연회자리에 바흐가 초청된다면? 라는 다소 엉뚱한 질문으로부터 기획이 시작되었다. 동서양의 이질적인 요소들과 다양한 장르가 융합된 아방가르드적 시도들을 담고 있는 음악회를 본 청중들은 음악회가 아니라 한편을 훌륭한 공연을 본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50% 할인 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 프랑크의 중후함과 세련됨(귀족들에게만 허락된 - 바이올렛)
- 2016년 4월 15일(금)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옛날부터 바이올렛은 귀족들만이 누릴 수 있는 영광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색이었다. 세자르 프랑크 자신의 교향곡 d 단조에 귀족적 세련됨과 중후함을 담아 혼신에 힘을 다해 작곡했지만 프랑크 생전에 이 곡으로 인해 영광은 누리지 못하였다. 허나 프랑크 사후 찾아온 프랑스 음악의 황금기의 기초를 닦은 프랑크의 음악이야 말로 귀족의 품격을 갖춘 음악이라 하겠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빛과 그림자가 섬세하게 들어가 있고 무게감과 우아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프랑크의 교향곡 d 단조를 재조명 한다.
△ 50주년, 그 이후를 기대하며...(싱그러운 미래의 약속 - 오렌지)
- 2016년 5월 17일(화)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레인보우시즌 다섯 번째 연주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창단 50주년 기념연주로 꾸며진다. 메인곡은 R. 슈트라우스가 자신의 삶을 투영하여 작곡한 영웅의 생애이다. 이 작품이 작곡되기 전부터 영웅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많았는데 그 마지막을 장식한 작품이며 자신의 교향시 창작 여정의 피날레도 장식한 작품이다. 곡에 담긴 내용도 인생의 역경을 극복하며 궁극의 성취를 향해 나아가는 한 영웅의 생애를 그린 작품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번 연주를 통해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과거의 5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진정한 예술적 영웅으로 발돋움 하는 특별한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함께 연주되는 슈만 첼로 협주곡은 베를린 필하모닉 수석 첼리스트 마르틴 뢰어의 협연으로 들을 수 있다.
△ 낯설음과의 조우, 신세계(대양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 - 블루)
- 2016년 6월 10일(금) 오후 7시 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레인보우시즌 마지막은 드보르작의 신시계교향곡이 장식한다. 이 교향곡은 드보르작의 미국시대 때 작곡된 것으로 미국의 광활한 자연과 대도시의 활기가 모티브가 되었다고 알려진다. 또한 체코의 시선으로 미국을 볼 때 낯설음과 조우하는 그 지점을 음악으로 표현하려고 하였다. 이날 함께 연주되는 훔퍼딩크의 오페라‘헨젤과 그레텔’중 <판토마임과 저녁기도>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의 선곡도 그간 인천시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낯선 연주곡으로 새로움과 조우하는 접점을 곡마다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날의 지휘는 서울대학교 교수 김덕기가 피아노는 전남대학교 교수 박은식이 맡는다.
△ 레인보우 시즌 외에도 핫 썸머 시즌(2016.07.22 ~ 2016.08.26), 폴링 인 러브 시즌(2016.09.23 ~ 2016.11.18), 윈터 스노우 시즌(2016.12.23 ~ 2017.02)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각각의 시즌을 특색 있게 구성하기 위해 인천시립교향악단 정치용 예술 감독과 사무국은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각 시즌의 컨셉과 연주곡 이벤트 등은 전 시즌 말미에 공개 할 예정이다.
▶ 50주년, 새롭게 시작되는 것들은?
먼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캐노피 하단 광장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이는 철골로 된 하단의 받침 위에 LED 라이트로 <IPO50> 이라는 로고가 아름답게 올려져 있는 이동식 조형물이다. 50주년인 2016년, 음악회가 있을 때 LED 조명을 환하게 밝혀 음악회가 있음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조형물 소재의 모티브가 된 것은 이육사의 시 ‘절정’ 마지막 구절에 등장하는 <강철로 된 무지개>로 요즘같이 힘든 하루를 살아나가는 인천시민들이게 음악으로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결연한 의지와 따뜻한 마음이 담겨져 있다.
△조형물 로고를 중심으로 공연티켓 또한 새롭게 디자인 되었고, 시즌을 즐길 수 있는 가이드가 될 시즌 북이 제작되었다. 특히 시즌북은 음악회 정보뿐 아니라 그 시간 누구와 어떤 느낌으로 음악회를 보았는지 등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추억기록 페이지를 함께 넣어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시즌아이템, 시즌권, 시즌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인천시민들을 기다린다.
△ 5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과거 50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발전에 기여한 전임 지휘자들을 초청하여 호흡을 맞추는 음악회(15년 12월 지휘자 금노상, 16년 6월 지휘자 김덕기를 객원지휘자로 초청)를 기획하였다. 젊은 지휘자 발굴 육성 및 데뷔 프로젝트로 지휘자 캠프가 핫썸머 시즌 중 예정되어있다. 그리고 인천상륙작전으로 인해 희생당한 분들의 넋을 기리고 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상륙작전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기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연주회, 콘서트 오페라 마술피리, 타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하는 아방가르드 실내악 등 다채롭고 참신한 연주들이 매 시즌마다 청중들을 설레게 할 것이다.
▶ 인천시립교향악단 50년 역사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김중석(제1·3대 상임지휘자 : 1대-1966년 6월 ~ 1984년 3월, 3대-1992년 1월 ~ 1993년 11월)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임원식(제2대 상임지휘자: 1984년 11월 ~ 1990년 12월)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제4대 상임지휘자: 1994년 2월 ~ 2004년 2월)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제5대 상임지휘자: 2006년 10월 ~ 2010년 10월)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제6대 상임지휘자: 2010년 10월 ~ 2014년 12월)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제7대 상임지휘자: 2015년 8월 ~ 현재)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메이저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지금까지 총 35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3,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다양한 관람 층을 위한 폭넓은 공연으로 인천 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6년과 1998년에 대만성 정부와 대만성립교향악단의 초청으로 ‘제5회 국제음악예술제(고웅, 대남, 대중시)’와 ‘제7회 국제음악예술제’(화련, 기룡, 대북, 신주, 가의시)에 참가하였고, 2006년 12월에는 일본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시 초청연주, 2009년 10월에는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2009’를 동경과 오사카에서 성황리에 공연하였으며, 2010년 4월에는 한국 교향악단 최초로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Nationa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의 초청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연주하여 중국인들에게 한국 교향악단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2010년 6월에는 발트 3국 중 2개국인 라트비아의 ‘리가 페스티벌 2010’의 개막연주회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빌뉴스 페스티벌 2010’ 폐막연주회에서 전 관객들로부터 수차례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정통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공연을 통하여 크게 감명 받은 리가 시장은 인천시립교향악단을 ‘리가 페스티벌 2011’에 재 초청 의사를 제의하기도 하였다.
매년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찬사를 받았으며 2008년 2월에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연주자 초청연주회와 2009년 5월에는 유럽 정상급연주자 초청연주회를, 2010년 6월에는 제300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특히 2011년 시즌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앞으로도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정치용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로 평가 받는 지휘자 정치용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고 깊이 있는 지휘로 단원들을 이끌어가는 품격높은 음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5세에 피아노로 음악을 시작했고 서울음대 작곡과를 거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지휘를 전공, 거장 미햐엘 길렌 으로부터 본격적인 지휘수업을 받았다.
유학시절 오스트리아 국영방송이 주최하는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세계 악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졸업과 동시 오스트리아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 후, 잘츠부르크 국제여름음악제 부지휘자를 거쳐 라이프치히 방송 교향악단, 뮌헨 심포니, 미시간 스테이트 심포니, 프라하 방송교향악단,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등을 객원지휘하며 경력을 쌓았고, 귀국 후 관현악곡 및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정치용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 의 국내 초연을 가장 많이 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관현악 <교향곡 제1번>, <화염 속의 천사>, 오페라 <류퉁의 꿈>, <나비의 미망인> 등이 대표적이다.
오페라 지휘에도 탁월한 능력을 선보여 <호프만의 이야기>,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라보엠>, <카르멘>, <돈파스콸레>, <루치아>, <리골레토>, <라트라비아타> 등을 지휘했고 <행주치마 전사들(임긍수 작곡)>, <백범 김구와 상해 임시정부(이동훈 작곡)>, <메밀꽃 필 무렵(김현옥 작곡)>, <천생연분(임준희 작곡)> 등을 초연했으며 특히 2007년에 국립오페라단에서 특별 기획한 알반 베르크의 오페라 <보체크>를 국내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및 제28회 음악평론가협회 제정 서울 음악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2015년 8월부터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자신의 음악세계을 펼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