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샘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조창걸 명예회장이 설립한 싱크탱크는 최근 '여시재'(與時齋)라는 이름으로 재단법인 등록을 마쳤다.
여시재는 '시대와 함께 하는 집'이라는 의미로 동서양의 가치를 융합한 미래 발전 방향,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향해야 할 가치, 중국의 변화와 그에 따른 동아시아 각국의 대응방식 등을 연구하고 한국과 세계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사장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맡았고 안대희 전 대법관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박병엽 팬택 창업자 등 학계와 재계·법조계 등 사회 각 부문의 주요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한샘은 지난해 3월 조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한국판 브루킹스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샘은 조 명예회장이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하는 싱크탱크가 국내에는 없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