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7년께 무선충전 방식 아이폰​·아이패드 출시"

2016-02-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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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플]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애플이 빠르면 내년께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 방식을 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 테크 크런치 등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무선충전 방식이 도입되는 기종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다. 애플은 2017년 도입을 목표로 미국·아시아 내 기업들과 새로운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무선충전 관련 특허를 다수 취득한 상태다. 앞서 지난 2010년에는 자기공명 기술을 활용해 약 1미터 거리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재는 접촉을 통한 충전 기술인 ‘자기유도’ 방식이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일정 거리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되는 ‘자기공명’ 충전기술이 미래 충전기술의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자사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미래 무선충전 기술을 이끌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자기공명 방식은 기존 자기유도 방식처럼 충전 패드와 직접 접촉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충전 효율이 낮을 수 있어 기술적으로 얼마나 개선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일부에서는 메탈 케이싱 방식을 활용할 경우 자기공명 기술을 도입할 때 신호에 혼선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차기 아이폰 모델에는 알루미늄 케이싱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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