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역 인쇄업계의 성장과 발전, 특화 육성을 위해 기업맞춤형 사업을 지원하는 ‘2016년 광주 인쇄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소기업청의 소공인특화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7월 문을 연 광주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올해도 국비와 지방비 등 5억여 원을 투입, 동구 서남동 등 10인 이하의 인쇄업체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 ▲작업환경 개선 지원 ▲상품 개발 ▲홍보마케팅 등 지역 인쇄산업육성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선, 인쇄업계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 대표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경영자과정 ▲상품기획 및 마케팅 역량강화 과정 ▲재직자 대상 현장 실무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담 매니저를 두고 현장 애로사항 상담과 전문가 컨설팅도 상시 지원한다.
낙후되고 유해한 남동 일대의 인쇄업체의 사업 환경을 고려해 업체당 500만원 한도로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9월 제2회 광주인쇄기술경진대회 개최, 10월 제2회 인쇄인의 날 개최 등 한마당 행사도 개최한다. 특히,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는 인쇄문화홍보관 등을 갖추고 인쇄업체와 우수상품을 홍보하고론 시민들이 인쇄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병천 시 문화산업과장은 "400여 개의 인쇄업체가 밀집된 남동 일대는 호남 최대의 도심형 문화산업 집적지다"며 "민선6기 공약사업인 옛 도심 문화산업 육성의 하나로 추진하게 된 지역 인쇄업체 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디자인, 신기술 등과 융합하고 경쟁력을 높여 도심형 특화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